"정부는 교직원들의 정책 건의사항에 귀 기울일 것"

2018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묵묵히 애써주시는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시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정부는 대학과 동반자적 협력 파트너로 수시로 만나 소통하면서 대학현장의 상황과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 총장과 보직자, 분야별 전문가인 교수님들의 목소리는 자주 청취하려고 했지만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가끔 대학 교직원 협의회에 참석해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 안내해드리고 교직원 여러분들의 질의와 건의사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점은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학현장의 최전선에서 대학의 운영과 교육·연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이 대학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인 불편함, 재정상 어려움,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정책적인 문제점들은 정말 대학현장에서 일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생활 속 과제이자 현장형 과제입니다. 정부는 항상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의 정책적인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 고등교육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학생들의 입장에서 배려해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의 역할이 핵심입니다.

가족과 친지 여러분들도 모신 오늘 이 자리가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업무를 추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올해 연말, 추운 겨울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일터와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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