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워크숍 개최···전국 115개 대학 160여명 참석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전국 대학 평가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평가 발전방향과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국대학평가협의회(회장 박진석 동의대 기획평가팀장, 이하 평가협의회)는 5일부터 7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18년 동계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115개 대학 평가팀에서 160여 명이 참석해 동계워크숍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입증했다.

평가협의회는 동계워크숍의 방향을 ‘실용성’과 ‘유익성’에 맞췄다. 이를 위해 각계 인사들이 특강자로 초청됐다. 특강은 △최지웅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사무관(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 △지준오 대교협 대학정보공시센터장(2019년 대학정보공시 개선사항 및 추진 방향) △안현효 대구대 교수(고등교육 공유 성장과 차기 대학진단의 과제) △원효식 한국외대 평가감사팀장(전국대학평가협의회 연구센터 운영 방안) △임종보 대교협 한국대학평가원장, 전현정 대교협 평가기획팀장(3주기 대학평가 관계 정립 방향 및 2019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추진계획) △본지 정성민 취재팀장(국내 대학평가의 문제점과 해외에서 배우는 대학평가 모범사례) △최윤석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팀장(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 혁신역량 향상화 방향) 등이 맡았다.

또한 동계워크숍 참석자들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정보공시, 고등교육통계,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진석 평가협의회 회장은 “현재 우리 대학사회는 급감하는 학령인구 변화와 그에 따른 재정 위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여전히 평가라는 지표를 통해 서열화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평가협의회는 환경 변화와 문제점을 인식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개별 대학 간의 경쟁을 지양하고 대학 간 공유, 공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학진단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며 “대학 지원과 평가체제도 ‘선평가 후지원’이 아니라 ‘선지원 후평가’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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