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7일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회장 정종화,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장)가 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와 장애인·노인 자립지원종합연구소, 글로컬사회공헌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사례관리사(케어매니저)협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회원과 대학교수, 연구자, 실천현장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별도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커뮤니티케어’ 추진계획과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학술대회에서도 관련 사안과 사회서비스제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조미숙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장이 좌장을 맡은 자유발표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실천가의 사람중심계획 참여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시설입소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지체장애인 노동자들의 직업차별 경험 연구 △노인의 자기효능감이 노년기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노인장기요양시설 요양보호사의 직무몰입이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등 주제들이 발표됐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좌장으로 △우리나라의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방안 △커뮤니티케어 도입에 따른 통합사례관리 연계방안 △장애등급제 폐지에 다른 장애인복지서비스 통합사례관리 적용방안 등이 발표됐다.

종합토론에는 김성철 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 유현숙 한국공공복지연구소 박사, 하재홍 서울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 이상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박사, 송영선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복지행정과 교수,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나서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정종화 “오늘의 학술적 논의가 미래 한국사회의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는 2007년 한국케어매니지먼트학회로 창립한 학술단체로, 케어매니지먼트에 관한 이론과 실천학문 기초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학회명을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로 변경했으며, 한국연구재단(KCI) 등재학술지를 연간 4회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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