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혁 동의대 교수, ISO 전동휠체어 워킹그룹 의장 선출
문인혁 동의대 교수, ISO 전동휠체어 워킹그룹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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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혁 교수
문인혁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문인혁 동의대 교수 (스마트재활복지기술연구소장)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의 전동휠체어 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ISO는 각국의 표준 제정기관으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나라마다 다른 산업 표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는 전기 및 전자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의 규격을 제정하는 대표적인 국제 표준화 기구이다.

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 제품에 여러 기술의 접목이 시도되면서 표준의 범위가 넓어지고 참여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는 부분도 많아 의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하며 “의장에 앞서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전동휠체어의 세계 시장과 표준화 분야에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교수가 의장을 맡은 전동휠체어 표준화그룹(TC173/SC1/WG10)은 시장규모나 제품의 중요도를 고려할 때 TC173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표준화그룹 중 하나이다. 문 교수는 “전동휠체어 분야는 유럽과 호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시장 규모가 적다보니 관심이 적다”고 아쉬워하며 “세계적인 고령화시대를 맞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발전에 따라 로봇, 사물인터넷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전동휠체어에 융합되는 시점이기에 파생되는 관련 분야 및 재활복지기기 개발에 우리나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발한 기술을 국제 표준화하는 것이 세계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훨씬 크다”고 표준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문 교수는 전기 및 전자기술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재활로봇의료기기 그룹(IEC TC62D/JWG36)의 한국 대표로도 참여 중이며 국가기술표준원 복지기기 전문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전문위원,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018년 친고령산업 육성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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