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유치추진단 구성… 1500여 평 규모 약학대학 건물 신축 예정

호서대는 이 대학 김석동 부총장을 약대유치추진단장으로 임명하고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사진=호서대 제공]
호서대는 이 대학 김석동 부총장을 약대유치추진단장으로 임명하고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사진=호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호서대(총장 이철성)가 약학대학 유치전에 가세했다. 

호서대는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약학대학 정원 60명 증원 계획에 따라 김석동 부총장을 약대유치추진단장으로 임명하고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닻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호서대는 아산캠퍼스에 연면적 1500여 평 규모의 약학대학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호서대는 이론과 실습, 연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신약개발연구소, 제약공장, 임상연구센터, AI 빅데이터 의약연구소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춰 제약 산업 및 임상연구 약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서대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안전성평가센터(GLP센터)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을 수행하는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어 약학대학 유치 시 신약연구 및 임상분야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약학대학 유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종혁 호서대 제약공학전공 교수는 “우리 대학은 풍부한 지역 내 제약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유관학과‧기관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약사 양성 및 연구중심 약학대학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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