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설계자로서의 진로전담교사 역할 재정립 기회 마련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현장.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현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4~5일 이틀 동안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특강과 연구과제 발표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사회 및 학교 환경 변화에 따른 진로전담교사의 지위와 역할 재정립에 주안점을 두었다.

4일 중학교 진로전담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서는 오희웅(동평중)교사가 ‘대구진로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대구시 전체 중학교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대구 진로교육의 당면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강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5일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서는 김은경(울산 다운고)교사가 ‘진로교육중심의 학교교육과정 편성과 운영’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두 지역 간 단위 학교내에서의 진로중심 교육과정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비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진로전담교사들이 진로수업과 진로진학 상담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학교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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