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장학금 수여자들과 사토요지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4번째)이 특강과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 학생들과 사토요지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4번째)이 특강과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11일 대학 50주년 기념관에서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진리의 탐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2003년 아시아공동체를 설립한 사오 요지 이사장은 세계 각국 주요 대학에 아시아 공동체 강좌를 개설하고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여대는 2017년부터 지원 대학에 선정돼 2년 연속 ‘아시아공동체와 여성(이성봉 경영학과 교수·송완범 강사)’ 교과목 운영과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특별강연에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전쟁과 부의 격차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자아·사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올바른 진리를 탐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울여대가 이러한 진리탐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토 이사장은 최근 북유럽에서 실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본소득제도와 블록체인기술이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제도와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지수씨(불어불문학과) 등 10명의 학생이 사토 요지 이사장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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