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중심 전공학과로 구성된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신설
취·창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42개국 207개교 해외대학·기관과 교류

성신여대 직선제 투표 모습.
성신여대 직선제 투표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 교육부 ‘PRIME사업’ 참여…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 성신여자대학교는 2016년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선정과 함께 사회 산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미래지식서비스와 소프트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하고 Health & Wellness College,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 등 단과대학을 확대 개편했다.

성신여대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은 기존 전통적인 공대와는 달리 여성 인재들이 콘텐츠 강점을 키울 수 있는 융합 중심 전공학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면 디자인과 공학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치를 발견하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친환경적 융합 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전문지식을 갖춘 보안전문가를 키우는 융합보안공학과 등 전통적인 공학과는 달리 창의적이고 섬세한 여학생 입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본인의 능력이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과로 구성돼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 취·창업 프로그램 다양 = 성신여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학일자리센터’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진로, 취·창업 지원 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진로, 취·창업 프로그램은 졸업 예정자뿐만 아니라 저학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 ‘마이리틀 성신취업’이 대표적이다. 재학생과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와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재학생은 취업 준비 경험담과 직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받는다. 이 만남은 직무별 소그룹 형식으로 진행돼 선배와 더 밀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2016년부터 연 2회 멘토 20명과 멘티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 만족도 4.7점 이상(5점 만점)일 정도로 인기다.

이외에도 성신여대는 기업체에서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산학협동인턴십, 재학생직무체험, 서울시 대학-강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등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 해 동안 400여 명의 학생들이 직무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업교과목·창업동아리·창업캠프 등 학생 창업활동도 지원한다.

■ ‘직선제’로 총장 선출, 기숙사 신축…학생이 중심 =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기숙사도 신축하고 있다. 돈암 수정캠퍼스 구 외국인기숙사 부지에 짓고 있는 기숙사는 2020학년도 1학기 입주를 목표로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신여대는 올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생·교수·직원·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한 직선제를 통해 양보경 교수를 제11대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특히 재학생들의 투표율이 54.1%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고, 직선제를 통해 성신여대는 대학의 민주화와 시민사회와의 열린 소통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성신여대 캠퍼스 전경(돈암 수정캠퍼스)
성신여대 캠퍼스 전경(돈암 수정캠퍼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가ㆍ나ㆍ 다 군 618명 선발…교차지원 가능 

성신여대는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일반학생 전형으로 △가군 445명 △나군 136명 △다군 37명 등 총 6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같이 인문·자연계열은 수능(100%)만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30~60%)과 실기고사(40~70%)를 함께 반영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기회균형선발전형(가·나군)으로 15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해당 전형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선발한다. 전체적으로는 정원 내 일반학생 전형과 동일한 전형요소를 적용하지만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과 같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니 수험생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전형요소의 구성, 수능성적 반영방식,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과목 반영비율과 같은 주요사항에는 큰 변동이 없다. 다만, 산업디자인과가 다군 모집으로 변경되면서 모집 시기 군이 확대됐다. 또 예체능계열 모집단위 수능 지정영역에서 필수과목을 폐지하고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상위 3개 영역 선택(각 3분의 1)으로 변경함에 따라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능 지정영역과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영어영역의 경우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기본적으로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4개 영역 필수 반영하는 지식서비스공과대학,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예체능 계열 모집단위는 상위 3개 영역 선택 반영 등으로 구분된다. 학과별로 수능 지정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수험생 본인의 수능성적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모집단위를 선택할 수 있는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지정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되니 원서 작성 전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

성신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sungshin.ac.kr)에서는 전형 및 학과별로 합격자의 평균성적, 경쟁률, 충원현황 등 과거 입학전형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인터뷰] 윤진호 입학처장 ”운정장학생은 입학금 포함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윤진호 성신여대 입학처장​
윤진호 성신여대 입학처장​

- 장학금 혜택은.

“성신여대는 정시모집 성적에 따라 다양한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운정장학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기간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학업보조비, 해외 어학연수 지원,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을 위해 지급되는 폭넓은 장학제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입학 이후에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성신여대는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학군사관후보생(ROTC) 프로그램은.
”2017년 국방부 종합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학군단(ROTC)도 강점이다. 성신여대 학군단은 2011년 창설 이래 전국 남녀 학군단이 모두 참여하는 동계군사훈련에서 2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역량이 정평이 나있다. 학군단 후보생 전원은 4학기 장학금 지급, 기숙사 및 입주금과 하계미국연수 부분 지원 등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 해외대학과의 교류는.
”세계 명문대학들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성신여대는 미국 오레곤대, 캐나다 몬트리올대, 영국 포츠머스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오스트리아 빈대, 중국 중산대, 일본 간사이대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체코 마사리크대, 터키 앙카라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의 교류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의 다양성을 향상시켰다. 2018년 12월 기준 현재 42개국 207개교 해외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920-2000
■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sungshi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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