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명 18개 팀, 베트남·캄보디아 비롯 국내외 이웃사랑 실천

2018 겨울 이화봉사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2018 겨울 이화봉사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혜숙)는 12일 교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2018 겨울 이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국내·외 교육봉사 및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다.

2018 겨울 이화봉사단은 총 146명, 18개 팀이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중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국내 각지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교육 및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국내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재학생 107명은 24일부터 2019년 1월 18일 사이에 강원도 태백, 충청북도 음성, 전라남도 여수 및 해남, 경상북도 경주 등 전국의 16개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 멘토링, 특별활동, 캠프지도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교육봉사 초등학교과정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학생들이 기획단을 구성해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걸어서 영어 속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발해 워크북을 제작했다. ‘걸어서 영어 속으로’ 워크북에는 역할놀이, 만화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으며, 워크북을 포함한 수업자료 및 교구를 제공해 교육봉사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층 더 향상 시켰다.

해외 교육 봉사단은 재학생, 인솔교수 및 직원으로 구성된 1개 팀이 ACE 사업(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1월 6~17일 12일간 베트남 다낭 ‘희망마을 고아원’을 찾아 현지 청소년 및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및 벽화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 봉사단은 학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 지도교수와 의료원으로 구성된 1개 팀이 2019년 1월 22~28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이웃들에게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교목 기도, 학생처장 인사, 이화봉사단 및 참가자 소개, 배너 전달식, 학생대표 선서문 낭독에 이어 ‘걸어서 영어 속으로’를 주제로 한 사전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방학 중 국내 교육봉사, 해외 교육·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