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박동렬 경영학과, 신영재 국제관계학 교수 각 1000만원

12일 울산 롯데시티호텔 2층에서 울산대 경영대학 교원 정년기념식이 열렸다.
12일 울산 롯데시티호텔 2층에서 울산대 경영대학 교원 정년기념식이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대 교수들이 정년을 맞아 제자 사랑의 뜻을 담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기호(65)․박동렬(64) 교수는 12일 경영대학 교수 20여 명이 모인 정년기념식에서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내년 2월 정년퇴직을 앞둔 김기호․박동렬 교수는 “30여 년 정든 교단을 떠나는 입장에서 학생들과 대학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연재(65) 사회과학대학 교수도 지난 8월 정년퇴직하면서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기부 교수들의 성의가 대학발전의 기반이 되고, 나아가 남을 배려하는 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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