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본지 공동기획] 중소기업 취업 확대·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적극 기여
[한국장학재단‧본지 공동기획] 중소기업 취업 확대·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적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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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사업’ 올해 신설
중소기업과 청년층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청년 고용 촉진 및 취업 관심도 제고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취업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연계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사업을 신설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취업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연계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사업을 신설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재단 출범 이래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우수인재, 학생 주거시설 지원 등 종합장학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학생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 운영 등을 위해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미래 세대인 청년층 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역할이 무엇인지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①대학생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국가 장학금
②대학생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연합기숙사 사업 및 인재육성을 위한 멘토링 사업
③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일자리 관련 장학제도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취업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연계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사업을 신설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청년층 간 고용의 미스매치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까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소기업 취업 연계 장려금 지원으로 청년 취업 돕는다 = 한국장학재단은 고교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장려금을 신설했다. 직업계고 등 고졸 취업을 활성화시키고,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장려금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또는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저소득층 우선으로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한다. 졸업 후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의무재직해야 하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장려금을 반환·환수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총 72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2만40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장실습이나 이에 준하는 활동을 했는지,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이수했는지, 저소득계층에 속하는지 등을 고려했다. 대상자 선발은 각 시도 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생의 취업 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위원회를 거쳐 진행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학생 취업역량 지원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개별 학교들이 학생 선발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장려금 증서 수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장려금 제도의 이해, 중소기업의 이해, 관련분야 취업정보 제공, 선취업 후학습 등 경력경로 개발을 골자로 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1월 21일 송도에서 개최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을 안내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지난 11월 21일 송도에서 개최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을 안내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한다 = ‘선취업-후학습’ 기반 확대에 필요한 길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는 것도 한국장학재단의 몫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와 올 7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Ⅱ유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고교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근무하며 대학에서 공부 중인 ‘고졸 후학습자’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신설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고졸 재직자가 학비 부담 없이 지속적인 후학습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장학금이다.

후학습 장학금은 고졸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3년 이상 재직자 중 대학 신입·재학생이 대상이다. 연령 제한을 두지 않지만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금을 지원받으면 수혜 학기당 4개월간 기업에 재직해야 한다. 중도 퇴사할 경우 정부는 유예기간 등을 거쳐 장학금을 환수한다. 일반대·전문대·원격대 재학생 모두 지원받을 수 있지만 교육대학이나 대학구조개혁평가 재정지원 E등급 대학 재학생은 제외된다. 

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290억원으로 9000명이 수혜한다. 선발 1순위는 ‘직업계고 출신이면서 청년층(만 34세 이하)’인 경우, 2순위는 ‘일반계고 출신 청년층’, 3순위와 4순위는 각각 비청년층이면서 직업계고 출신인 직장인과 일반계고 출신인 직장인이다.   

■ 총 351억원 투입, 후학습하는 중소기업 취·창업자 4500명 혜택 =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 Ⅰ유형)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 취·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등을 지원하고, 장학생은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장학금의 취지다.

이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 취·창업을 희망하는 학부생에게 대학등록금 및 취·창업지원금(학기별 2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직전 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인 전문대 2학년과 일반대 3학년 이상인 학생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취업지원형 4000명과 창업지원형 500명 등 총 4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금 규모로 보면 총 351억원 수준이다. 

이 장학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몇 가지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하거나 창업을 한 뒤 장학금을 받은 학기에 비례(장학금 수령 학기×6개월)해 취·창업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그동안 받은 장학금을 반환해야 한다. 일반대와 전문대는 물론 산업대 재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교육대학이나 대학구조개혁평가 재정지원 E등급 대학 재학생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업 후 재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학생이 한 기업에 장기 재직하면 의무근무 기간을 최장 6개월까지 단축한다. 예를 들어 4학기 장학금을 받았다면 중소기업에 24개월을 근무해야 했으나, 한 기업에서 계속 일한다면 의무근무 기간이 18개월까지로 줄어든다. 현재 기업에 근무 중인 장학생들에게도 소급 적용돼 의무 재직기간을 훨씬 줄였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이같이 취업과 연계된 각종 장학금 제도를 통해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낮춰 취·창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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