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고려대 차기 총장 후보자 3인이 선정됐다. 

13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최광식 명예교수(한국사학)ㆍ이두희 교수(경영)ㆍ정진택 교수(기계공학) 등 3명을 최종후보자로 압축했다. 

투표에서는 최광식 명예교수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희 교수와 정진택 교수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다만,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총추위는 △교수 15명 △교우회 5명 △법인 4명 △학생 3명 △교직원 3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인당 3표씩 행사해, 이 중 최다득표자 3인을 최종후보자로 학교법인에 추천한다. 학교 법인은 면접 등 심사를 시행한 후 20일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을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