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사회분야 교수법 포럼’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소프트 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13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사회분야 교수법 포럼’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소프트 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13일 교내 유니토피아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사회분야 교수법 포럼’을 개최했다.

향설나눔대학과 사회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변화에 따른 인문사회분야 대학교육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교수법 특강 및 인문학 교양수업 운영사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소프트 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속도를 높이는 소프트파워란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중시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풍부한 상상력,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와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로부터 나온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전략으로 소프트파워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금융시스템을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고은희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센터 부센터장이 ‘INDUSTRY4.0 INSIDE YOU’를, 김병건 교육대학원 교수가 ‘증강·가상현실 교육적 활용의 의미와 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 홍승직 중국학과 교수는 ‘손자병법에서 찾아보는 새 시대 적응의 지혜’를, 전성운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독서와 생각의 지도 수업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김정민 향설나눔대학 교수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서교일 총장은 “이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열기가 더해가는 요즘, 사회과학연구소와 향설나눔대학이 공동포럼을 마련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돼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인재양성 방법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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