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서일대·한양여대 등 9개 대학 입시정보 한자리에
‘불수능’ 여파로 수능성적 대비 실질적인 지원전략 상담 진행

△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이 한 자리에 모여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준비 중인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입시상담의 장을 열었다. [사진=황정일 기자]
△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이 한 자리에 모여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준비 중인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입시상담의 장을 열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이 15일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2019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정시입학 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인근 지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11 입시상담을 통해 학과정보, 지원전략 등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최근 간소화되고 있는 정시모집 입시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권흥섭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관리자협의회장(서일대학교)이번 정시입학 정보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전문대학 입시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험생,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권 전문대학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든 입시상담의 장이라며 최근 수능전형, 실기전형 등 요소별 전형간소화 추세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도록 유도하는 유익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2019 서울지역 전문대학 정시입학 정보박람회가 치러진 서일대학교 호천관은 대학별로 입시정보, 지원전략을 상담하기 위한 수험생 및 학무보의 대기행렬로 북적였다. 특히 최근 성적이 발표된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이었던 만큼 수능성적에 따른 지원전략을 문의하는 상담이 주를 이뤘다. 경기 구리에서 온 한 학부모는 아이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잘 안 나왔는데, 수능 성적표를 들고 아이에게 유리한 입시전형이 어떤 것인지 자세한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명지전문대학 관계자는 올해 수능에서 국어,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다른 영역의 활용 등 수능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면서 특히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컷이 5%에 불과하고 한국사 과목의 1등급 컷이 30%대에 이른 만큼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략을 위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정시모집에서 45% 가량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명지전문대학의 경우 수능반영비율을 국어/수학 중 택1, 영어/한국사 중 택1로 두고 있는 만큼 올해 지원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정시입학 정보박람회에는 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9개 대학이 부스를 마련해 학과홍보 및 입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과 더불어 다트 이벤트, 스탬프 이벤트 등을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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