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가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명대가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명대(총장 이용걸)가 14일 제천시와 공동으로 ‘2018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 창업 7개 팀, 제천시 대학협력팀과 세명대 취창업지원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업 아이템과 제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제천시는 올해부터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세명대의 창업희망 재학생에게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세명대 창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디자인 사업화 학생창업 5개 팀의 창업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창업 참가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장품 케이스, 친환경 소재의 액세서리 보관함, 재활용 가능 우산 빗물받이, 업사이클링 패션 소품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회 문제 인식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니버설 립스틱 제품’을 디자인한 이현지(융합디자인학부・4학년) 학생은 전국 대학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의 디자인 공모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 아이템에 시상하는 ‘2018 잇어워드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해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룡룡’팀은 세명대 공식 마스코트인 세룡이를 디자인한 수첩을 배부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세명대는 내년부터 학교 로고와 상호를 활용해 다양한 학생창업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그밖에 재학생의 창업정신을 고취하고 제품 판매 경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에 설치한 세명창업몰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액세서리 ‘단미’팀과 베이커리 ‘팡오’팀은 교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세명대와 제천시는 올해 처음 공동으로 시행한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내년에도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사업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디자인 기반 제품 창업을 활성화하고, 최근 모바일게임 ‘파인스튜디오’, 영상 콘텐츠 제작 ‘폴리닷’ 등 세명대 재학생의 기술창업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기술 기반 학생창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천시 대학협력팀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성공적인 청년창업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세명대와의 지속적인 청년창업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의 젊은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상봉 세명대 취창업지원처장은 “창의력과 열정을 가진 재학생 창업활동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학교와 지역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연계형 관학협력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명대는 이날 행사의 판매수입금과 창업지원센터 교직원 모금액을 제천시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 지역 기반 청년 창업 프로그램의 취지를 더욱 높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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