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교육시스템 개발
인적·물적 자원 확대 등 적극적 투자
해외콘텐츠 제작·글로벌 현장학습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지원 확대

영상연출과 수업 모습.
영상연출과 수업 모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예술대학’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시스템 개발, 인적·물적 자원 확대 등에 아낌없는 투자는 물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 외국어교육, 해외콘텐츠 제작, 인턴십, 글로벌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교류대학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행복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며 한국영상대학교만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집중한다.

이와 같은 노력은 다수의 정부 사업 선정, 우수한 연차평가 실적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영상대학교는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육성사업 선정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 연차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선정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수학대학 4년 연속 선정 △제2주기 전문대학기관평가인증 △우수교수학습센터 선정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프로의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는 해외 네트워크 기반 마련 = 한국영상대학교는 WCC사업에 선정돼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제작 교육기관이라는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BIZ-UCATION 캠퍼스 운영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제작 전문인력양성 선도 대학’이라는 사업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끼와 꿈을 해외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해외의 우수한 기술을 가진 산업체 견학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학 기간 동안 선진국가의 전문기술을 보유한 산업체 방문과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8년 미국 서부 산업체(Google, Pixar, Dream Works, 워너브러더스 등)를 방문하며 영상특성화 대학의 한국영상대학교를 미국 현지 산업체에 알리고 해외 취업을 위한 해외 산업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으며 내년 1월에는 일본의 우수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영상관련 산업체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일본의 현지 산업체와 교육기관과의 교류확대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해외 학습지원은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해외 인턴십과 취업으로 이어졌다. 2018년 2명의 학생들이 각각 미국 뉴욕과 LA 현지 방송영상계열 산업체 인턴십 과정에 선발돼 해외에서 다양하고 폭 넓은 산업문화를 경험하게 됐으며 특히 올 한 해 7명의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멜버른 현지 산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면서 해외 취업의 기틀을 마련하며 앞으로 해외 취업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CILECT(세계국제영화TV대학연합)에 참석하며 60개국 180여 개의 대학 중 대한민국에서는 세 번째로 CILECT의 가입 회원기관이 됐으며 AUAP(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의 정기총회에도 참석해 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의 △대학 브랜드 인지도 향상 △대학의 국제적 역량 강화 △학생 우수작품 해외 출품 및 교류에도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게 됐다. 해외 대학 간의 교류 또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됐다. 기존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등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기반으로 2018년 러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이란 등 보다 다양한 국가에 소재한 전문적인 대학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대학 간에 인적교류, 학술교류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우수한 작품들이 해외 공모전에서 수상한 일들은 한국영상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구상범 영화영상과 교수는 ‘우체통(2018)’ ‘아리(2017)’로 칸 국제영화제에 2년 연속 초청받았다. 영화영상학과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받았으며 제7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독립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영상과의 재학생이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가치 캅시다’가 제7회 바스타우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영상대학교의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이 알려지면서 해외대학의 방문도 잦아졌다.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IT대학이 한국영상대학교를 방문해 영상관련 교육장비 및 시설과 관련해 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호주 NSI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디어 제작의 원리와 응용,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선진화된 영상기술을 해외대학에 알렸다. 지난 7월에는 뉴욕시립대학교 산하 브루클린대학 교수를 초청해 영상제작 특강을 했으며 뉴욕시립대학교 학생들과 한국 문화를 교류하며 영상제작 캠프를 진행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수학대학에 4년 연속 선정돼 매년 우수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 4개국 8명의 정부초청 장학생을 포함한 500여 명이 넘는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을 위해 한국어 강좌, 국제학사 운영,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영상과 학생들의 ‘계절과 계절사이’ 촬영현장
영화영상과 학생들의 ‘계절과 계절사이’ 촬영현장

■SCK사업 4년 연속 최우수 평가 = 한국영상대학교는 2014년부터 진행된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에서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특성화 구축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

방송영상 특성화를 향한 행보는 1996년 영상특성화학과인 영상편집기술과를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백화점식 학과개설을 지양하고 방송영상 분야를 세분화해 연출, 촬영, 편집, 음향, 특수촬영 등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현직 출신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해 전문역량을 강화했으며,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실무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실습역량을 향상시켰다.

‘제작단지형 캠퍼스’의 핵심에는 ‘ProTV 방송국’이 있다. ProTV는 교수와 학생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과정에서, 도제식 교육 시스템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ProTV에서는 뉴스, OAP(On Air Promotion), 중계방송, 사운드 포스트 프로덕션 등의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캡스톤디자인 등 학생 및 교수가 제작한 콘텐츠를 상영한다. 또한 외부 수주를 통해 ProTV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 납품한다.

김차근 단장(WCC, 특성화사업단)은 "‘교육-제작-유통-수익-취업’이 선순환되는 제작단지형 캠퍼스 조성으로 현장성이 대폭 강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영상제작 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올 모델을 만들어 내는 대학, 우리나라 최초,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방송영상대학이 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재원 총장
유재원 총장

[인터뷰] 유재원 총장 “4차 산업혁명의 주역 방송영상산업, 세계적 영상콘텐츠 제작 인재 배출할 것”

-WCC대학으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
“우리 대학의 WCC사업의 목표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제작 교육 기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량 있는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 프로그램 간의 연계를 통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요약하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교육프로그램 등 아웃바운드 영역 활성화가 인바운드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이를 다시 아웃바운드 영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것이다. 아웃바운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어 교육 △NCS기반 직무교육 △창의융합교육 △해외 현장학습 △해외 유학 및 취업 지원 등이 있다. 전 학과에 영어와 중국어를 교양 필수 교과로 지정하고 방과 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학습(연 400여 명)을, 방학 중에는 어학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우수자는 해외 어학연수(연 100여 명)와 유학, 대학원 등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의 해외학습도 적극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대학 글로벌 학습 △한미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 △해외 어학연수 △글로벌 인턴십 및 해외 현장실습 등이 있다. 인바운드 영역에서는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을 확산하고 유학생 유치 국가 확대 및 유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OECD 국가 대학과의 학점인정 편입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외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을 발굴하고 국제유학박람회 등에 참가해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한다.”

-WCC사업의 성과는.
”2017년에 18명, 2018년엔 22명의 학생들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해외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해외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폭넓은 시각을 갖추고 돌아와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 실시하는 창의융합교육은 외국어 학습과 해외 현장학습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며, 특히 미국 뉴욕시립대학, 영국 솔렌트대학,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립 무대예술대학과 국립 영화텔레비전 대학과 학사학위 취득 협약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부가가치를 지닌 방송영상산업을 이끌 주역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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