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ㆍLINC+ㆍSCK 사업 등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 사업 석권
아주-모터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자동차 마니아들의 축제
해외가 인정하는 아주자동차대학의 독창적 교육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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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학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 자동차기술교육의 혁신을 이끌며 세계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재학생의 해외취업과 해외유학생의 입학이 증가하면서 해외 교육기관의 협력도 증가하고 있다. 북유럽의 직업교육 선진국인 핀란드의 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년째 전기자동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주자동차대학이 축적한 자동차기술교육 노하우를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 공유하며 한국의 직업교육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 2018년 교육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 선정으로 대학평가 3관왕 = 아주자동차대학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교육부 3대 지원사업인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대학 선정에 이어 2018년 국내 대학가의 최대 관심사였던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 개선대학에 선정되며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중앙일보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조선일보의 2018 국가브랜드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정부와 민간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독보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자동차 마니아들이 모여 만들어낸 자동차대학 만의 이색문화 눈길 = 아주자동차대학이 자동차기술교육을 잘하는 대학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자동차를 배우려는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입학한다. 그 결과 매년 전국 400여 개 고등학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한다. 이들 중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출신 학생이 70% 이상이다. 이들 학생을 위해 재학생의 80%인 8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신입생이 먼저 입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른 전문대학을 졸업하거나 4년제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아주자동차대학에 다시 입학한 학생과 캐나다ㆍ중국ㆍ이탈리아 등 해외로 유학 갔던 한국 학생들이 자동차를 배우기 위해 다시 아주자동차대학으로 입학한 역유학 학생들도 있다. 자동차정비공장ㆍ튜닝숍을 운영하다가 고급 자동차기술을 배우기 위해 입학한 사장님 출신의 늦깎이 신입생도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여든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자동차 마니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캠퍼스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집합소이자 열혈 자동차광들이 모인 용광로다. 

덕분에 이 대학만의 대학문화가 남다르다. 봄‧가을 열리는 대학축제는 튜닝카 전시를 겸한 모터쇼와 짐카나ㆍ드리프트대회ㆍ드리프트스쿨ㆍ자동차전문가 초청특강으로 꾸며진다. 프로 모터스포츠선수와 튜닝전문가들이 아주자동차대학의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년을 준비할 정도로 행사의 규모와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해까지 학생회 자치행사였던 AMC(Ajou Motor College)모터쇼를 올해부터 아주-모터 페스티벌(AJOU-MOTOR FESTIVAL)로 확대했다.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열린 행사에 380여 대의 튜닝카와 경주용차가 참가했다. 행사가 열린 대학에 6월 3일 하루만 4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학교 앞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대학이 위치한 보령시는 내년부터 지역주민ㆍ대학ㆍ산업체ㆍ동호회가 함께하는 산관학 합동행사로 규모를 확장하고 시의 지원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미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페스티벌에 이어 아주자동차대학의 아주-모터 페스티벌이 보령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지역축제가 될 전망이다.

학생들이 만든 수데 스포츠카 서울모터쇼 초청전시
학생들이 만든 수데 스포츠카 서울모터쇼 초청전시

■ 우수 교수진 확보를 통한 실무중심ㆍ미래교육=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교육에 관한 한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 최신식 교육실습 시설은 물론이고, 교수진의 80% 이상이 현대ㆍ기아ㆍ한국지엠ㆍ쌍용자동차 등 산업체 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 경력자들이다. 미래의 유망 분야인 자율주행ㆍ무인자동차 등 IT 통합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ㆍLG전자ㆍSK하이닉스 출신의 ITㆍ전기ㆍ전자분야의 교수진을 일찌감치 초빙해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 해외에서 통하는 아주자동차대학만의 독창적 교육모델 = 아주자동차대학은 핀란드ㆍ이탈리아ㆍ독일 등 선진 직업교육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남미의 온두라스, 아시아의 인도네시아ㆍ베트남, 북유럽의 핀란드에서 아주자동차대학을 벤치마킹하거나 대학을 찾아와 교육받는 ‘자동차 직업교육 해외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로 자동차기술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2017년부터 대학의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해외 교육기관과 교직원들에게 개방하고 교육과정 수출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했다. 그 첫 번째 성과로 북유럽의 직업교육 강국 핀란드의 자동차직업학교 3개교에서 선발된 학생 6명과 교직원 등 11명이 3주간 아주자동차대학에 머물면서 자동차 전문교육을 받았다. 동시에 핀란드의 교직원들은 아주자동차대학에서 대학의 교육과정과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동행했던 핀란드 교육위원회 담당자들의 호평으로 올해 9월 실시한 제2기 ‘아주자동차대학-핀란드 EV제작 프로그램’에는 핀란드 직업학교 4개교에서 선발된 9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며 학생 수와 학교 수도 증가했다. 핀란드의 교육은 ‘핀란드식 방법(Finnish Method)’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교육계가 주목하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 높은 성취로 유명하다. 핀란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양성을 국가의 정책목표로 채택하고 직업교육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면서 그 혁신의 방법을 아주자동차대학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산업이 시작 단계에 있는 베트남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입학하는 유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50명의 유학생이 입학하면서 신입생의 9.2%를 해외유학생으로 채웠다. 재학생의 해외진출도 꾸준히 증가, 2017년에는 21명의 졸업생이 해외 여러 나라에 취업했다. 2018년에는 자동차디자인전공 졸업생이 이탈리아의 자동차디자인 명문학교 IED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전공지식보다 학습능력과 적극성, 성실성 평가

아주자동차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총 10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 10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문대/대학졸업이상자ㆍ만학도ㆍ재외국민과 순수외국인을 대상으로 46명 선발한다. 특별히 지난해부터 '스마트자동차융합기술전공'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는 자율주행자동차ㆍ친환경자동차 분야에서 활약하며 미래 자동차산업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미래자동차전문가를 양성한다.

정시모집은 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면접은 1월 19일과 20일 중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1월 25일이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성적반영 비율은 학생부 67%와 면접 33%다. 정원 외 전형의 성적반영 비율도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전 학기) 30% △2학년(전 학기) 40% △3학년(1학기) 3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에서는 △적극성 △학습능력 △성실성(학생부 출결반영)을 평가하며 구술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전공지식보다는 전공공부에 필요한 학습능력과 적극성 및 성실성을 주로 평가한다. 자신의 소질과 장점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된다.

[인터뷰] 김정순 입학지원센터장 “자동차를 좋아하는 지원자라면 누구든지 환영”

- 자동차산업의 전망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주요 화두가 되면서 자동차산업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및 인공지능 커넥티드 자동차의 등장으로 자동차 사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와 관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초일류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사활을 건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있다. 그동안 우리 졸업생의 취업 기업이 현대ㆍ기아ㆍ지엠ㆍ쌍용에 그쳤다면, 가까운 미래에 애플ㆍ구글ㆍ삼성ㆍLG 등에서 자동차를 공부한 인재를 채용하는 날이 올 것이다. ” 

- 아주자동차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다. 우리 학교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학생이라면 그들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 학생이 마음만 먹으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튜닝하고 튜닝한 자동차로 대회까지 출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미래의 자동차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꼭 아주자동차대학에 지원하기 바란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기숙사와 장학 등 혜택은 무엇인가.
“충남 보령에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은 재학생의 70% 이상이 대학이 위치한 충남 이외의 수도권ㆍ전라남북도ㆍ경상남북도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이다. 심지어 해외에서 한국으로 역유학 오는 학생도 있을 정도다. 집을 떠나 유학 온 학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재학생의 80%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총 8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가 갖춰져있다. 또한, 신입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신입생 장학금 제도도 준비돼있다. 성적별로 주어지는 장학금은 물론이고 학교 인근지역 출신 학생을 위한 지역발전 장학금을 비롯해 전문대 이상 졸업 신입생ㆍ형제자매ㆍ군필자ㆍ여학생ㆍ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등 다양하다.”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정시모집은 내신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특히 우리 대학은 면접을 3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이나 내신성적이 부족하더라도 구술면접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면접점수로 만회할 수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면접에서 전공공부에 필요한 학습능력과 적극성과 성실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자동차분야에 소신껏 지원한 수험생들은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자신의 소질과 장점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1-939-3111~3
■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motor.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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