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주관 ‘정시모집 특별상담주간’…24시간 온라인 상담 병행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2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현직 교사들이 제공하는 무료 대입상담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지원을 돕기 위해 자정까지 상담을 실시하는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상담주간은 2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열흘간이다. 수험생·학부모는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중 24시간 제공되는 온라인상담도 함께 병행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방과 후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취지”라고 전했다.

상담을 주관하는 곳은 대교협 내 대입상담센터다. 이곳에는 10년 이상의 대입상담 경험이 있는 고교 진학부장과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현직 교사 375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 교사단이 있다. 이들이 주축이 돼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에게 진로진학과 대학별 지원전략 등 대입 관련 사항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에는 대입상담센터가 개발한 ‘대입상담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프로그램에는 전국 협력 고교로부터 모은 120만여 건의 합격·불합격 사례와 대학이 제공한 전년도 입시결과가 탑재돼 있다. 대입상담 교사단은 물론이고 전국 고교에도 배포돼 상담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정시 지원전략 수립은 자신의 점수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를 확인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 성적관리 항목의 학생부/수능·모의고사 성적 입력, 성적분석의 대학별 점수산출을 통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전년 입시결과와 비교해 스스로 대입 전략의 얼개를 세운 후 상담을 받는다면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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