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산학협력 선도대학 발돋움
캡스톤 디자인 활용 지역 연계 취업 강화

오산대학교 전경
오산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직무능력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재학 중에는 장학금을 지급해 어학능력, 창의력, 사고력 등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외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선도대학 = 오산대학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고 16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사업기간인 5년간 약 10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오산대학교는 이를 동력으로 삼아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제조업 분야(Next Work)와 차세대 서비스 분야(Next Living)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기남부지역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산대학교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에는 △아모레퍼시픽반(뷰티·코스메틱계열) △자동차부품테크반(기계과·자동차과) △스마트생산자동화반(전기과) △반도체장비반(전자과) △성수동 수제화반(슈즈패션산업과) △HRM전문셰프반(호텔조리계열) 등 총 7개 학과 6개 협약반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학과는 48개의 건실한 기업체와 취업 약정을 맺고 매년 122명의 학생들이 해당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특수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해 오산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경험과 취업경쟁력을 갖도록 육성하고 있다. 특히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자칫 일반 졸업작품 전시회로 끝나지 않도록 ‘창의형’과 ‘기업연계형’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를 지역사회 내 캡스톤디자인 활용을 통해 접해보고 해결능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캡스톤디자인 공동 전시회 시상식
캡스톤디자인 공동 전시회 시상식

■학생맞춤형 진로지도 강화, 취‧창업 지원 = 오산대학교는 올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기존 진로취업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진로 취‧창업 지원 종합체계를 구축해 학생맞춤형 진로지도 강화를 통한 학생 꿈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주관으로 대학 내 학생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공간을 일원화하고, 기능적으로 연계해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지원해 재학생 및 지역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지원 50%, 대학‧자치단체 50% 매칭으로 5년간 진행된다.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외에 경기도 수요자맞춤형 채용지원사업과 취업예약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해외취업 지원 사업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7년 청해진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돼 최장 5년간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오산대학교가 진행하는 청해진사업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를 중심으로 한일그래픽콘텐츠전문가 해외취업 양성 프로그램이다. 1‧2학년 예비자과정과 2‧3학년 K-Move과정(해외취업과정)으로 나뉘어 2018년 2월 졸업생부터 일본 도쿄지역으로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호텔조리계열·호텔관광과·관광외식사업 등 관광 분야는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해 어학능력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하고, 미국·호주·뉴질랜드 등으로 해외취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대학교는 1992년 12월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한 이래 다양한 공공기관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산업재산권 등록, 해외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창업지원 부문에서 오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정형화된 교육과 연구에서 벗어나 우수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창업지수 운영위원회에서 전국 일반대·전문대를 평가한 결과다. 또한 매경대학창업지수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중소벤처기업부 BI 운영평가에서는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정영선 총장이 학생들과 이야를 나누고 있다.

■여행만 다녀와도 장학금을 = 오산대학교는 학생역량 증진과 관련한 장학제도인 ‘5L 마일리지’ 제도를 2017년도 2학기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5L이란 △Language △Leadership △Learning △License △Local Service와 같은 학생 역량 비교과 활동 유형을 의미함과 동시에 ‘오산엘리트’의 줄임말이다. 각각의 5L에는 대학 인재상의 핵심 역량인 △지성 △창조 △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성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비교과, 이력, 경력, 학습활동이 포함된다.

학생이 학생역량증진 비교과 프로그램, 상담, 봉사활동 등 대학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 시 점수가 지급되며 여행참여‧헌혈‧자격증 취득‧플리마켓 참여 등 일상의 다양한 개인 활동 또한 점수 지급 대상이다.

총 120여 개의 활동에 참여하면 등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향후 5L 학생역량인증서 발급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임을 증명하는 서류로서 취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오산대학교는 이외에도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갖추고 있다. 신입생 장학금은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정원 중 76%의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횟수 제한 없고 복수지원 가능…비면접학과 수능 100% 반영 

오산대학교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1월 11일(금)까지 진행한다. 횟수 제한 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일반전형은 비면접학과의 경우 수능 백분위 성적을 100% 반영한다.

반영 영역은 국어‧영어·수학 3개 영역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1개 영역과 탐구·제2외국어·한문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1개 합산의 평균을 반영한다. 절대평가 과목인 한국사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면접고사를 진행하는 학과는 항공서비스과, 기술드론부사관과, 기술행정부사관과, 조리부사관과로 총 4개 학과이며 반영비율은 수능 40%+면접 60%로 합산해 반영된다.

이들 중 군사학과인 기술드론부사관과, 기술행정부사관과, 조리부사관과는 지원 시 별도의 자격기준이 있다. 남성의 경우 △신장 159~195cm △체중 38~134kg, 여성의 경우 △신장 153~182cm △체중 35~88kg의 기준을 두고 있다. 또한 남녀 모두 교정시력 0.7이상이어야 하며 색맹은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문신 크기에 제한이 있다. 신체의 한 군데에 지름 7cm이하, 합계 면적이 30㎠ 미만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 평가기준으로는 군사학과의 경우 △지원동기 △학업 및 취업의지 △태도 및 인성 △표현력 △국가관·역사관을 평가하며 항공서비스과는 △용모·태도 △인성 △적성 △건강미 △서비스마인드를 주로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2019년 1월 17일(목)과 18일(금) 양일간 실시된다. 학과와 전형별 지원인원에 따라 시간 편성이 조정될 수 있다. 1월 14일(월) 오전 10시 정각부터 15일(화) 오후 3시까지 예약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나 접수 인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확정 시 개별 통보된다.

면접 시에는 필수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학생증, 공인자격증(반드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있어야 함) 등이 가능하다.

오산대학교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19년 1월 28일(월) 오전 10시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377-7777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hak.o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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