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대응할 수 있는 학사구조개편 등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의 장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시켜 미래사회에 적합한 대학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이 미래형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재정지원 관련 법령 제정 등 정부와 국회의 결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합니다. 대학이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더욱 명확한 미래교육의 길을 제시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대교협은 대학 운영의 자주성과 공공성 향상, 대학의 비전 설정과 방향 제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견인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우리 대학들은 현실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우리 사회의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감당해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대교협은 대학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미래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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