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규 회장
강석규 회장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전문대학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8년은 전문대학 구성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2022 대입제도 개편, 강사법 개정, 평생직업교육훈련 마스터플랜 등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대학의 위상을 반영해주지 않는 현실을 놓고 힘겨운 싸움을 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9년은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상황에서, 2020학년도 입시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하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전문대학의 힘보다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상생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올해부터 열악해지는 입시상황에서 뭉치기보다는 개별대학으로 흩어지는 여러 사안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일은 모든 전문대학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책무감을 가지고, 행동화를 통해 하나가 돼야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힘이 한곳에 모아지지 않고 흩어지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학마다의 손익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힘을 하나로 모아 고등직업교육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개발을 통해 정부부처와 국회 등과 소통하는 노력을 계속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는 '전문대학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내가 먼저 한다'는 생각으로 2019년에도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닥쳐와 있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각 전문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노력하면 반드시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에도 고등직업교육이 바로설 수 있도록 중단 없이 노력하는 교무입학처장협의회가 되겠습니다. 새해 교무입학처장님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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