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지속되는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악화,  입시 정책의 변동, 강사법 입법 등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분주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대학들은 더하여,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사회적 변혁에 따른 다양한 도전과 산적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의 놀라운 발전은 대학교육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재상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립대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복합 커리큘럼 제공, 대학 간 학과 간 장벽을 허무는 개방형 교육체계의 구축, 산학협력 강화에 정진해야 합니다. 나아가 자칫 기술과학 편중 속에 초래될 수 있는 각박함을 극복해내기 위한 인본주의적 소양을 교육하는 대학의 사명도 경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올 한 해도 대학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새 시대에 합당한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대학의 재정건전성 확보, 대학평가 방식의 합리화, 자율적 관리체계의 구축 등을 위해 총장님들의 중지를 모아 노력할 것입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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