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총장
이덕훈 총장

아쉬움 속에 묵은해가 저물고 희망의 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설렘과 희망으로 시작한 2018년을 뒤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지난해는 우리 한남의 역사에서 뜻깊은 감동의 해였습니다. 한남 구성원 모두가 국책사업 선정과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해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한남의 미래와 역사를 꿈 꿀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국책사업 수주 누적액 약 1350억원 달성도 감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이 성과들은 우리 한남대학이 지닌 잠재적 가능성을 지시합니다. 모든 성취는 한남구성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19학년에도 우리 한남대학교의 무궁한 잠재적 가능성을 끌어 모으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 비상하도록 부단히 정진해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선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제3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부단히 변화와 혁신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학 자원감소라는 위기와 4차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구조적 체질 개선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만만치 않고,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학생이 없으면 대학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의 입장, 학부모의 입장에서 대학의 발전을 도모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도전과 응전으로서의 역사적 과정을 믿습니다. 대내외적 도전과 시련에 적극적이며 선제적으로 응전함으로써 우리 한남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창조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 보여주신 한남인의 저력과 열정, 헌신과 책임감이라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백년대계를 생각하고 교육혁신, 사회혁신, 경영 혁신의 길로 나아간다면 우리 한남대학교의 발전과 영광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띠의 해입니다. 황금은 복, 돼지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모든 일들이 풍요롭게 번창하는 큰 복(福) 누리시길 바랍니다.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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