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새 총장 속속… 대학 혁신ㆍ변화 기대감
2019년 상반기 새 총장 속속… 대학 혁신ㆍ변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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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성균관대ㆍ부산가톨릭대 신임 총장, 명지대 총장 연임 시작
상반기 23개 대학 총장 임기종료, 총장 공석인 곳은 17개 대학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대를 필두로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총장 상당수의 얼굴이 바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공한 ‘전국 대학총장(4년제) 임기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3개 대학에서 총장 임기가 만료돼, 신임 총장이 선출되거나 연임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총장이 공석인 채 직무대행 체제인 대학도 17곳이나 된다. 

3월 이전에 16개 대학의 총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새 학기에 신임 총장이 학교를 이끌 전망이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과 신호철 부산가톨릭대 총장이 1월 1일자로 대학의 중요한 결정을 책임지는 수장을 맡게 됐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도 연임에 성공해 2022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2월에는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김영욱 아세아연합신학대 총장 △윤신일 강남대 총장 △한태식 동국대 총장 등 13개 대학 총장의 임기가 종료된다. 

이중 동서대는 장제국 총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이미 정진택 교수를 20대 총장으로 선임했으며, 서울시립대는 서순탁 교수(도시행정)가 1순위 후보자로 결정됐으며, 지방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서울시장이 최종 임명을 결정하게 된다. 한양대도 11일 김우승 ERICA부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최근 선임된 신동렬 성균관대 신임 총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총장으로 첫걸음을 내디디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성균가족이 이뤄온 성과를 밑거름 삼아 성균관대가 진정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나아가고, 대학혁신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임기를 시작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교수님들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 5곳과 사립대 12곳은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오세정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제27대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자로 선출했다. 현재 교육부 제청과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오 내정자는 ‘위대한 전통의 새로운 시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부교육 혁신 △정책연구 싱크탱크 △법인화 관련 문제 해결 △글로벌 멀티캠과 대학도시 △행정시스템 수준 향상 △단과대학 자율성 보장 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입시안 개선 △학부교육 전면 개편 △법인화법 수정 등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서울대의 변화를 예고했다. 

전북대는 총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대는 지난해 10월 김동원 교수를 1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임명이 요원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동호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최근 전북대는 약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총장의 리더십이 절실해졌다.  

신임 총장 임명이 세 차례나 무산된 광주교대는 네 번째 선거를 통해 총장 후보자를 선출했다. 2016년 10월과 2017년 10월, 2018년 3월 등 세 번에 걸쳐 1ㆍ2순위 총장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모두 부적격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해 11월 네 번째 선거를 통해 1순위 후보 최도성 교수, 2순위 후보 염창권 교수를 선출했다.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대학에서는 총장 선출제도도 화두에 올랐다. 서울대는 27대 총장 선거에서 총장 선거 정책평가단 투표에 학생이 참여했다. 

경희대는 개교 69년 만에 처음으로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총장 선출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총장 선출은 이사 5명, 교수 15명, 직원 5명, 학생 5명, 동문 5명 등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후보자를 검증한 후 투표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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