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2019 정시 1412명 모집에 7899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5.59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시대에 필요한 전략 자산으로서의 외국어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7년 제정된 특수외국어법의 혜택을 받는 학과(태국어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이란어과, 인도학과, 몽골어과 등)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에서는 서울캠퍼스의 태국어과 14 대 1,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12.88 대 1, 독일어교육과 7.75 대 1, 글로벌캠퍼스의 바이오메디컬공학부 7.8 대 1, 인도학과 6.67 대 1, 국제스포츠레저학부 6.5 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에서는 서울캠퍼스의 이탈리아어과 11 대 1, 스칸디나비아어과 6 대 1, 독일어과 5.47 대 1, 글로벌캠퍼스의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8.64 대 1, 지식콘텐츠학부 8.5 대 1, 헝가리어과 8 대 1 과 자연계인 산업경영공학과 5.26 대 1 이 경쟁률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군에서는 글로벌캠퍼스의 환경학과 12.5 대 1, 전자물리학과 9.39 대 1, 태국어통번역학과 9.38 대 1, 일본어통번역학과 9.33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환경학과의 높은 경쟁률은 환경 관련 기술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23일(수) 특별전형 29일(화) 한국외대 홈페이지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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