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올해 전국 37개 의대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1306명 모집에 8070명이 지원해 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보인 6.96대 1 대비 경쟁이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수험생 수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학사편입 종료 시점에 발맞춰 모집인원이 확대되다 보니 경쟁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여기에 유독 어려웠던 수능 난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의전원 체제를 선택 중인 3개 대학이 의대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모집인원 확대 요인이 없다는 점을 볼 때 향후 의대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난도 변동이 유일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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