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올해 정시모집에서 전국 10개 수의대는 예년과 다소 다른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높아지던 경쟁률이 하락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이는 갑작스런 돌출 현상으로 보긴 어렵다. 이미 수시모집에서부터 경쟁률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두고 수의대 인기가 낮아졌다고 봐서는 곤란하다. 펫 산업이 계속해서 확장하는 등 산업 규모 전망이 밝고 특별한 경쟁률 하락 요인도 없다. 그간 너무 높이 치솟았던 경쟁률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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