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일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 몸문화연구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인문학관 교수연구동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취향의 인문학’ 겨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4일 첫 강의에서는 김종갑 몸문화연구소장이 ‘취향의 탄생-내 취향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종갑 소장은 취향이란 것이 철학적·심리학적으로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그것이 나와 갖는 관계의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15일에는 김운하 소설가가 ‘유행과 키치 문화의 탄생’을 주제로, 16일은 심귀연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여자의 취향, 남자의 취향, 따로 있나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 17일에는 서윤호 몸문화연구소 부소장이 ‘취향의 정치학’을 주제로 강연을 펴친다.

김종갑 몸문화연구소장은 “이번 겨울 아카데미는 취향을 통해 자기 자신의 기호와 선호 선택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나아가 주체적인 취향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며 “미학과 사회학, 문화예술작품 등을 아우르는 강연 소재로서 매우 흥미로운 취향 탐색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 아카데미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450-42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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