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전경
충남도립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사회적기업 창업교육’으로 첫 창업팀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창업교육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구항나들이’ 팀은 최근 예비창업자로 선정돼 정부 사업비 보조를 받아 창업을 시작한다. 이 팀은 귀농귀촌인의 정착교육과 소통 공간인 ‘농가형 카페’를 창업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농가형 카페’는 카페를 중심으로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 및 가공하는 활동을 펼쳐 귀농귀촌인과 토착민 간의 교류를 활성화를 돕는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다른 팀들도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창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옛날옛날’ 팀은 된장과 간장 등을 전통방식으로 발표, 판매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창업 준비를 마무리 하고 있다. 또 ‘맘사랑 느티나무’ 팀은 독거노인 먹거리 해결을 위한 도시락 배달을, ‘함성’ 팀은 농촌 아이돌봄을 위한 부엉이 돌봄 센터를 창업 아이템으로 가다듬고 있다.

허재영 총장은 “사회적경제는 생활 전반에 걸친 삶의 필요들을 돌보고 공동체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동력”이라며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사회적기업들이 뜻한 바를 이루고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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