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교수 파견 교육
중국에 한국의 첨단 치기공 기술 전파

남성희 총장(가운데)과 브라이트 서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남성희 총장(가운데)과 브라이트 서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중국 닝보(寧波)시에 치기공기술센터를 개소하고 한국 첨단 치기공 기술교육을 시작했다.

남성희 총장과 장상문 대외부총장 일행은 5일 중국 닝보시에 위치한 러네스(Runyes)사를 방문해 치기공교육에 관한 계약식과 ‘러네스 대구보건대학교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방광식(치기공과) 교수와 이승희(치기공과) 교수는 5일부터 3일 동안 ‘3Shape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한 치과 투명 교정장치 제작의 이론 및 실습’을 교육했다. 이 교육의 목적은 치과투명장치 프로그램의 원리를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다.

교육에는 현지 치과의사 8명을 포함해서 치과기공사·러네스 임직원 등 31명이 참석했다.

세부 교육내용은 △2D·3D 투명 교정 장치 제작과정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형스캔 △3Shape 교정 CAD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자인 △임상케이스를 이용한 치아 Set-up △3D프린팅 출력물 제작 등 총 21시간으로 진행됐다.

중국 치기공 분야 제조와 교육 관련 월간잡지를 발행하는 러네스는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의 첨단시설과 교육에 관심을 갖고 중국현지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러네스는 시설과 교육운영·홍보를 담당하고 대구보건대학교는 강사·강좌·재료 등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맡는 방법이다. 강사에 대한 항공·숙박·강사료 등의 비용은 러네스가 지원한다.

교육 강사인 방광식 치기공과 교수는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에는 분기별 교육시간이 21시간으로 예정됐지만 매년 시간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교육협력은 한·중 국제산학협력과 LINC+사업의 성과이자 교육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고 중국 유학생 유치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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