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개최···과학기술·ICT 인재 4만명 양성

K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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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인공지능 전문학과가 신설되고 과학기술·ICT 인재가 4만명 양성된다. 또한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비중이 대폭 확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혁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인재를 얼마만큼 키워내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면서 "임기 내에 혁신성장 선도 분야 석박사급 인재 4만5000명, 과학기술·ICT 인재 4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전문학과를 신설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최고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성장하는 것을 돕겠다"며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비중을 대폭 늘려 일자리가 필요한 이들의 취업을 돕고, 기업과 시장이 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적폐 청산, 비리 척결 의지도 재차 시사했다. 특히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평범한 국민의 일상이 불공정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지 않도록 생활 속의 적폐를 중단 없이 청산해 나가겠다"면서 "유치원 비리, 채용 비리, 갑질 문화와 탈세 등 반칙과 부정을 근절하는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국민이 우리 사회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불공정과 타협 없이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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