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책]가르치는 사람 혼자 ‘원맨쇼’하는 시대는 지났다
[CHECK책]가르치는 사람 혼자 ‘원맨쇼’하는 시대는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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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부 지음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교수법》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왔다.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인간의 지능을 압도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앞으로 사회의 더 많은 부분들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고된다.

시대가 바뀌며 학생들도 변화하고 있다. 지식도 바뀌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한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교육 역시 큰 변화가 수반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20세기의 교수법으로 21세기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앞으로의 교육은 학습자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저자는 수십 년간 대학생들을 가르쳐 오면서 쌓은 교수법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 책이 이론보다는 교육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창의적 교수자의 10가지 조건, 교수법 기본 기술, 창의적 교수법 사례 등으로 구성하고, 각 파트마다 관련되는 내용으로 모두 50개의 장을 꾸렸다. 각 장의 첫 부분은 관련 내용을 쉽고도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관련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번째 부분인 교수-학습의 사례로 연결되도록 했다.

책에서 저자는 가르치는 사람 혼자서 ‘원맨쇼’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이 수업에 태만하거나 학습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전적으로 학생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은 상당 부분 교수자의 책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진정한 교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교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나 강연, 이밖에도 대중 앞에 서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남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도움될 만한 내용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저자 차갑부 교수는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하고, 명지전문대학 청소년복지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교원연수원의 유‧초‧중‧고교 교사를 위한 인터넷 연수 과정의 강사를 역임했다. 특히 많은 대학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아 교수법 특강, 수업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텔리아고지》, 《평생학습자본의 인문학적 통찰》 등 2권의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선정을 비롯해 다수의 전공 관련 저서와 시집을 출간했다.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교육과학사/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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