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기존 4개 연계전공에서 2019학년도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해 총 5개 전공을 운영한다. (사진은 휴먼ICT 수업 모습)
건국대가 기존 4개 연계전공에서 2019학년도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해 총 5개 전공을 운영한다. (사진은 휴먼ICT 수업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 문과대학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연계전공을 5개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계전공은 다수의 전공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복수학위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건국대 문과대학은 △유럽문화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가지 연계전공을 개설한 데 이어 올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국어국문학·영어영문학·중어중문학·철학·사학·지리학·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문화콘텐츠학 등 전통적인 순수 인문학에서부터 응용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수 전공을 할 수 있게 됐다.

2019학년도 1학기 개설되는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은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인문학적 통일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남경우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은 “이번 연계전공 개설로 통일교육의 선점 효과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일 과정 및 통일 이후의 사상 정서 문화적 소통을 전담할 통일교육 인력 수요와 탈북민 3만명과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확산에 따른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수요, 정부 언론 NGO등의 통일 관련 실무 교육 수요 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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