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75개 고교에서 257명 참가

지난해 순천향대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한 고교생들. 당시 고교생들은 사물인터넷학과의 전공기초과목인 '창의공학설계' 체험에서  윤재석 교수의 지도로 '익스플로 3R조립' 실습을 진행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지난해 순천향대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한 고교생들. 당시 고교생들은 사물인터넷학과의 전공기초과목인 '창의공학설계' 체험에서 윤재석 교수의 지도로 '익스플로 3R조립' 실습을 진행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전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019 진로체험 융합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SCH미디어랩스, 입학사정관실이 공동 주관한다. 전국 75개 고교에서 257명(서울 5명, 경기 58명, 경남 19명, 경북 12명, 충남 126명, 충북 8명, 전북 29명)이 참가한다.

참가 고교생들은 순천향대 11개 학과의 전공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맛있는 데이터(빅데이터공학과)를 비롯해 △레고 마인드스톰으로 사물인터넷 체험하기(사물인터넷학과) △똑똑한 자동차의 세상(스마트자동차학과) △에너지시스템 체험학습(에너지시스템학과) △헬스케어 산업을 기획하고, 병원을 경영하고, 보건의료 정책을 만들다(보건행정경영학과) △비타민C 분석 및 예쁜 꼬마선충 실험동물 체험(의료생명공학과) △의료IT공학과의 전공체험(의료IT공학과) △임상병리와 CSI 과학수사 이야기(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 알아보기(작업치료학과) △정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QC)시험(의약공학과) △일상속으로 들어 온 헬스케어 체험(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이 바로 그것. 또한 순천향대 인더스트리인사이드 센터는 가상현실(VR) 체험, 3D모델링·프린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이번 융합캠프를 통해 고교생들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미래 과학도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이 대학의 학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전공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윤규(경북 영주제일고 1학년) 군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방학을 활용, 캠프에 참가하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며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학과와 진로를 후회 없이 체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매년 동·하계 방학 기간 동안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캠프, 청소년 연극제캠프, 아산시생활과학교실, 과학수사캠프, 초등학생 영어캠프 등 다양한 캠프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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