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전경
신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과별 맞춤형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센터장 정해용)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 1개월간 미국 뉴저지에 있는 브룸필드대학과 뉴어크 배스 이스라엘 메디컬센터(Newark Beth Israel Medical Center), 홀스만 물리치료(Holsman Physical Therapy), 클리프턴 물리치료(Physical Therapy of Clifton), 잇시 빗시 치과(Itsy Bitsy Dental) 등 현지 병원에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도와 어학능력, 성적 등을 고려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보건행정학과에서 2~4학년 재학생 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연수비의 대부분을 지원받아 3주 동안 브룸필드대학에서 영어교육을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1주일간 현장체험 기회를 갖는다. 영어교육은 일반영어와 의료 관련 전문영어로 나눠 진행된다. 또 매주 금요일 현지문화 체험학습 기회도 갖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윤시운씨(간호학과 3)는 “전공 특성상 일반영어와 의료전문영어에 대한 필요성이 큰 데 이번 연수로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발판삼아 어학 및 전공실력을 갖출 경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기관에도 취업이 가능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는 2016년부터 간호 및 보건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방학 중 미국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또 의생명과학대 소속 제약공학과·식품공학과·생명과학과·생물과학과·식품영양학과 2~4학년 재학생에게는 뉴질랜드에서의 4주간 영어 연수와 4주간 전공 인턴십을 제공한다.

사범대의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 2~4학년 재학생들 위해서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뉴질랜드에서 4주간 영어 연수 후 3주간 교생 인턴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이 같은 해외 단기인턴십 프로그램 외에도 2014년부터 5년 연속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는 케이무브(K-Move) 스쿨을 통해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취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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