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입학식에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손하트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했다.
14일 열린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입학식에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손하트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달원) 한민족교육문화원이 14일 ‘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방학특별(동계)입학식’을 개최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이 주관하고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김영미)이 운영하는 이 과정은 196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8700여 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에는 일본·카자흐스탄·브라질·호주·뉴질랜드·우크라이라 등 6개국 30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프로그램은 14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재외동포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따라 대학(원) 수학준비과정, 모국이해과정, 방학특별과정으로 나눠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지내며 한국어‧한국문화‧역사이해 교육을 받고, 현장체험학습, 실기 중심의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등 재외동포만을 위해 편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호주에서 온 이지인씨(만 20세)는 “10년 전에 이 프로그램에 친오빠가 참가했는데 그때 큰 도움이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른 나라 동포들과 만나서 즐겁게 생활하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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