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출간, 무료 기증한 동화책 《마법의 건강스프》 책표지
울산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출간, 무료 기증한 동화책 《마법의 건강스프》 책표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울산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화책을 출간해, 울산 북구 관내 도서관에 무료 기증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15일 울산북구청 도서관과를 방문해 북구급식센터에서 출간한 동화책 《마법의 건강스프》 40권을 무료로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북구급식센터 영양사들이 조리법을 모아 2017년 12월에 출간한 《어린이 건강밥상》이라는 조리법 모음집 40권도 함께 기증했다. 기증된 2가지 책은 구립도서관 7곳과 네트워크 작은도서관 13곳, 등록 작은도서관 20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북구급식센터는 2016년부터 진행한 특화사업인 ‘찾아가는 인형극’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직원들이 책을 쓰기 시작해 《마법의 건강스프》라는 동화책을 출간했다.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이 주제인 《마법의 건강스프》는 편식이 심한 베리 공주가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부추 왕자와 소풍을 갔다가 길을 잃어버리고, 인스턴트음식과 단 음식을 좋아하는 달달할머니를 만나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정영혜 북구급식센터장(울산과학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은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민들의 어린이 식생활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무료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