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 발표
AI 전문인력 1만명 육성, 빅데이터센터 100곳 설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과 연구소·기업이 한곳에 모여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구·개발하고 인력양성, 창업 등을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6일 데이터와 AI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조성과 데이터·인공지능 간 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데이터 시장을 2023년 3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AI 유니콘 기업 10곳과 전문인력 1만명을 길러낸다는 목표다.
데이터와 AI 기술 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개발과 창업 등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2029년 구축을 위해 우선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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