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아이디어발굴 캠프, 국내 사회적 기업 탐방, 해외 창업 캠프 등 운영
홍콩 폴리텍대학과의 창업 캠프 운영…데모데이 등 창업아이디어 발표 및 평가 진행

해외 창업캠프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해외 창업캠프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사회적 경제 창업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회적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선배들과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창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아이디어 발굴 캠프, 국내·외 사회적 경제 현장을 직접 찾는 사회적 기업 탐방 및 해외 창업 캠프 등이다.

특히 7일부터 11일까지 홍콩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창업 캠프는 대구대 학생 창업자들이 해외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 캠프에서는 대구대 및 홍콩 폴리텍대학 학생 20명은 각 팀별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데모데이(Demo-day)'를 진행했다.

데모데이에서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열띤 발표 경쟁을 벌였다. 이날 발표된 창업 아이디어 중에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24시간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대구대 멀티탭 팀)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의 김가영 학생(한국어문학과 2학년)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홍콩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 했다”면서 “홍콩 학생들과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좀 더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학생들은 홍콩의 사회혁신공간 ‘Dream Impact’를 비롯해 홍콩의 청년중심 교육기관 La Violet, 공유경제 및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 Rooftop Republic 등 홍콩의 사회적 경제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10월 ‘청년과 사회혁신 트렌드’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청년 사회적 기업 대표들과 학생들과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2월에는 사회 문제에 대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캠프를 진행했고, 이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6명을 선발해 고령화, 다문화, 도시재생 분야 등 사회적 경제 창업 현장을 둘러 볼 수 있는 탐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패키지 형태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며, 나아가 인문지식분야를 활용한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 창업 분야가 활성화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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