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정세진(방사선과 3)씨가 ‘제 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정씨는 250점 만점에 245점을 받아 응시자 2548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정 씨는 학과의 다양한 전공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재학 중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I) 스터디를 통해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RI는 방사선 피폭과 같은 재해 방지와 원자력 시설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 합격률이 3~15%인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다. 또 지난해 11월 학과에서 열린 예비 방사선사 X-ray 콘테스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권덕문 방사선과 학과장은 “성실하고 올바른 자세로 학과에서도 재학생과 교수들의 신뢰가 매우 좋은 학생”이며 “학과 수석 졸업예정자로 국가고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대했는데 전국 수석을 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세진씨는 “평소 수업시간에 임하며 이해하고 배운 이론을 현장실습을 통해 접목시켜 폭넓게 공부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방사선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고 앞으로 이론과 실력이 뒤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