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트레이너, 센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버츄얼 메이트는 기기 화면 내 동작과 기기 앞 바닥에 레이저를 표시해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취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츄얼 메이트는 기기 화면 내 동작과 기기 앞 바닥에 레이저를 표시해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취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마이베네핏(대표 김한종)의 Virtual Mate(버츄얼 메이트)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헬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츄얼 메이트는 게임처럼 즐기며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디바이스로, 기기에는 따라해야 할 운동 동작이 나오며 기기 앞 바닥에도 레이저를 쏴 정확한 운동 자세, 위치를 짚어준다.

사용자가 화면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기기는 사용자의 체력, 자세, 기록 등을 분석한다. 이 때 단순히 사용자의 데이터가 누적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 헬스케어 교수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에 해당 데이터가 전송되고, 전문가 그룹은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운동, 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사용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의 기초 체력 등록, 센터 예약, 운동 기록 등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센터나 트레이너도 해당 데이터들을 받아 회원 관리, 운동 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버츄얼 메이트 프로그램은 크게 사용자 측정 프로그램과 운동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으며 측정 프로그램에서는 체격, 자세, 체력 등 3가지를 측정할 수 있다.

체격 측정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키와 체중, 나이 등을 입력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성분이 분석되고 비만 진단, 체중 조절 등의 결과가 나온다. 자세 측정 프로그램에서는 좌우 비대칭, 척추 자세 평가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체력 측정 프로그램에서는 코어 안전성, 기능성 체력 등 종합 근력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센터 및 트레이너는 해당 정보를 통해 사용자에 적합한 운동 방법을 제시하며 헬스 효과를 내는 데 돕는다.

운동 프로그램으로는 크게 코어, 근력,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이 있다.

코어 프로그램에서는 플랭크 외 500여 종의 프로그램이, 유산소 운동은 실질적인 체중 감소를 돕는 30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근력 운동 프로그램은 상, 하체 근력, 종합 근력 강화를 돕는 1500여 종의 프로그램이 있다.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운동할 때 24개의 골격과 관절 위치를 센싱해 잘못된 운동 자세를 바로바로 알려주며 운동 후 자세나 코어 안정성, 종합 근력 등을 재평가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버츄얼 메이트는 다른 운동자들과 함께 대결할 수 있는 챌린지 프로그램, 팀 트레이닝 등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사용자의 운동 목적에 따라 통증 예방, 기능 강화, 마사지, 스트레칭 등의 트레이닝도 제공해 체중 감량, 근력 향상 등의 헬스 고유 기능 외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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