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부, 2016~2018년 유럽 검도대회 우승

박동철 교수
박동철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박동철 체육학과 교수가 26~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유럽 12개 국가대표대항 검도대회’에 지도 강사로 특별 초청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박동철 교수(공인8단)는 목포대 검도부 6명과 23~30일 일정으로 행사에 참가한다.

매년 헝가리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독일·오스트리아·스웨덴·스위스·폴란드·체코 등 12개 유럽 국가검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풀 리그전으로 이뤄진다.

목포대 검도부는 특별 초청 자격으로 2016년~2018년 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3년 연속 전승 우승하며 유럽에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초청에 따라 박 교수와 검도부는 참가 기간 동안 유럽지역을 순회하면서 합동연무,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검도의 기술과 이론 등을 지도,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박 교수는 한국검도의 세계화를 위해 유럽 국가들을 순회 방문해 검도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2013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세계무도올림픽( World Combat Game) 검도 8단부 경기에 출전, 일본 8단의 후나츠 신지 선수에 머리치기 2판 완승으로 승리했다.

또 검도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13회, 15회, 16회 세계선수권대회 국제심판, 2018년 9월 우리나라 인천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심판추첨배정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여자부 감독을 맡아 단체 준우승을 거뒀다. 체육훈장 기린장, 문화체육부장관상, 대한체육회 체육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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