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지도교수와 참가 학생들.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지도교수와 참가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동물보호계열 선수단은 10일부터 3일간 세계애견연맹(FCI, 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이 주관하는 ‘2019 필리핀 서킷(국제 도그쇼 대회)’에 참가해 챔피언 타이틀 3개 획득 및 각 부문별 66회 입상하는 등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9 필리핀 서킷은 각 대륙별 국가에서 상위 랭킹 1위~7위의 견종들만 출전·경합하는 대회다. 4일 동안 총 12차례의 개별 대회(도그쇼)가 개최되고 각 대회별로 해당 쇼에서 최고의 개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상인 BIS(Best In Show)를 선출하게 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도그쇼이자 8회째 열리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그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호주·이탈리아·캐나다·멕시코·태국 등 국가별 선수단과 2800여 두의 견종들이 출전했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KKF(Korea Kennel Federation, 한국애견연맹) 핸들러 위원 및 연암대학교 선수단 7명(동물보호계열 김채연 학생 외 6명) 포함 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국 선수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연암대학교 선수단은 4일에 걸쳐 12차례의 개별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FCI 인터내셔널 챔피언, 필리핀 챔피언 등 대회별 챔피언 타이틀을 3차례 획득하고 각 부문별로 66차례나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도교수로 참석한 한동운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이번 국제 도그쇼 대회에 참석해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7명의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처럼 큰 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KKF의 일원으로 참여한 경험은 우리 학생들에게 차세대 반려견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한국 대표 자격으로 세계 3대 도그쇼로 불리우는 FCI 국제 도그쇼에 출전한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재학생이 우수한 성과를 가둬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신식 반려동물 교육관과 국내 유일 국제규격의 실내훈련센터 및 SPF실험동물센터(Specific Pathogene Free, 특정균부재) 운영 등 우수 인프라와 다양한 역량개발 지원을 통해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이 애완동물분야와 동물실험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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