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사업에서 지원한 학생, 국제 NGO 전문가로 활약

전주비전대학교 학생들이 베트남 꽝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교 학생들이 베트남 꽝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는 16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꽝남에서 해외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주비전대학교 국제협력기술과·간호학과·컴퓨터정보과 학생과 교수 13명으로 구성된 방문 팀은 베트남 꽝남 지역 꽝남 땀끼시 푸닌 아동시설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른손 씻기 △양치질 교육 △교사 대상 응급상황 대비 응급처지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 군인에게 학살당한 74명의 민간인에 대한 꽝남 야유나무 위령탑을 찾아 진행한 환경정리 활동은 베트남과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이번 활동은 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전주비전대학교는 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에 국제개발협력 인론과 실무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제고와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인솔한 김미선 국제협력기술과 교수는 “이번 봉사단은 학과에 재학 중인 한국·미얀마·베트남 학생들로 구성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사업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반영했다”며 “KOICA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인도네시아·요르단·몽골·베트남·르완다 지역의 NGO단체에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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