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최초로 KOICA 주관 사업 선정…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개발 착수

방용환 교수(오른쪽)가 24일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방용환 교수(오른쪽)가 24일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묵)는 사이버대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사장 이미경)가 주관하는 ‘2019년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높아가는 국제사회와 국민의 요청에 부응하고, 국제개발에 대한 국민의 이해 및 참여도 제고, 세계시민의식 함양 및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도입돼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송진호 사회적 가치경영본부 이사는 24일 사업수행 대학들과의 약정체결식에서 “사업을 시작한 2009년도부터 현재까지 국내 9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2만8387명의 수강인원을 배출해 개발협력분야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양사이버대는 약정 체결에 따라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과목 개설 및 운영, 개발도상국 현장 활동 등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목은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2학기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연내 동계 방학 중 해외 현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책임을 맡고 있는 방용환 교수는 “그동안 다수의 대학들이 수행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통해 학령기 대학생들의 개발협력에 대한 이해가 증진돼 왔다면 이번 건양사이버대의 ‘개발협력의 이해’ 과목을 통해서는 성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과목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UN 등 국제사회에서 진행되는 활발한 ODA 사업들의 다양한 실체와 국제개발협력 이슈, 타 공여국의 민간사례, 수혜지역의 변화상 등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시니어 및 준시니어 전문가들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한 해외현장활동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는데 기본지식을 습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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