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혜훈)가 30일 국회 본청 316호에서 이혜훈 위원장과 특위 위원, 국회입법차장 및 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식을 거행한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는 자문위원들은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의 3개 소위원회가 다루는 의제인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학계, 법조계, 금융 및 IT, 산업계 등 민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상태여서 뒤늦은 위촉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촉식을 거행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던 다른 자문위원회와 달리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는 뒤늦게 위촉장을 수여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혜훈 위원장은 “국회 사정으로 특위 구성이 지난해 11월 14일에야 완료되면서 12월까지로 제한된 특위의 활동시한 안에 조금이라도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곧바로 의제에 대한 논의부터 진행했다”면서도 “소중한 분들에게 국회가 제대로 된 처우를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마음 깊이 부담감과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국회 4차 산업혁명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용진ㆍ유민봉ㆍ신용현 위원은 특위의 활동기한이 올해 6월 말까지 연장된 만큼 정파 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갈수록 심해지는 국가 간 경쟁 속에서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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