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신화를 꿈꾼다' 주식 투자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업계에서 개최 하는 주식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학생들에게 투기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일 고 있지만 투자대회를 통해 올바른 주식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실전 투자 교육의 장을 제 공한다는 점에서 업체별로 다양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E*트레이드증권(www.etrade.co.kr)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대학생 주 식투자 대회를 위한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수익률 1천%를 잡아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7월21일까지 예선을 통해 총 30팀을 선발해 팀당 1백만 원씩 투자자금을 지급, 7월31일부터 9월8일가지 6주간에 걸쳐 본선대회를 실시한다. 대학생 과 대학원생(휴학생, 해외유학생 포함)으로 2∼3인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본선대회 최종 4개팀에게 모두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 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www.cybos.co.kr)도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 증권프로 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이버공간에서 보다 손쉽게 주식·채권 매매를 하고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공모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15일까지 참가신청 을 받으며, 접수는 8월31일까지 프로그램 상세 설명서와 프로그램 파일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대학생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수익증권을 지급한다. 대학생부의 경우 대상 1팀에 수익증권 1천만원을 비롯해 금상 1팀 5백만원, 은상 3팀 각 3 백만원, 장려상 5팀 각 1백만원 등을 지급한다. 대상과 금상 수상팀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서 는 대신증권 입사시 특전을 부여한다.

한화증권(www.koreastock.co.kr)은 오는 8월31일까지 '제4회 한화증권 사이버 수익률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대학생들은 주식 예탁자산이 1백만원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만 유효하다. 매매종목은 장내주식 및 코스닥 주식 모두 매매가 가능하나 상장 주식수 30만주(액면가 5천원 기준)이하인 종목과 제3시장 종목, 신규 상장주식 입고분은 수익률 산 정에서 제외된다. 수익률 경쟁 결과 학생부 1등에는 상금 1천만원, 2등 5백만원, 3등 3백만 원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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