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위해 인재 양성에 써 달라…기계공학부 발전기금으로 활용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기탁 등 영남대에 총 5억 원 기탁

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진영환 회장.
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진영환 회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진영환(72) 삼익THK 회장이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

1월 24일 진영환 회장은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억원을 기탁했다. 진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기계공학부 인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지난 2009년에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진 회장이 영남대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총 5억원이 넘는다.

최근 진 회장은 지역의 타 대학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영남대를 비롯해 계명대, 대구대 등 지역 대학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 회장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다. 그런 면에서 우리 회사와 영남대의 인연이 깊다. 영남대 출신 인재들이 삼익THK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시너지가 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대학에서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서길수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의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진 회장님이 존경스럽다”면서 “기탁해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을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인재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데 쓰겠다. 앞으로도 영남대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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