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박종찬 강원대학교 도서관장이 전국 국공립·사립·전문대학 303개 도서관의 연합단체인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는 지난 1월 제12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신임 회장으로 박종찬 도서관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간이다.

박종찬 도서관장은 “우리나라의 대학도서관들이 좀 더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고 소통함으로써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날로 치솟는 전자저널 구입가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 도서관 발전을 위한 관련 법률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서관장은 건국대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민사법학회 편집위원장, 춘천YMCA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대 도서관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강원도교육청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는 회원 도서관의 상호협력과 정책 공조를 통한 대학 도서관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2007년 창립됐으며, 현재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54개관,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136개관,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113개관 등 총 303개 대학 도서관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