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만여명 대상 113억원 규모 장학제도 운영…국가장학금도 가능
고졸 후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자, 등록금 전액 국가장학금 혜택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전경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을 오는 15일 마감한다.

입학지원서는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go.sdu.ac.kr)를 통해 접수한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편입 시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학사편입학전형으로 입학 지원할 수 있다.

수업료는 학점당 6만원으로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연 1만9400여 명을 대상으로 113억원 규모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자영업자·주부·검정고시·전문대학 출신 등 해당 요건 충족 시 입학금 30만원 전액을 면제해준다. 학사편입학전형으로 입학 시 입학금 전액과 두 학기 연속 18만원씩 총 36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제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을 위한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 서울디지털대가 위치한 서울시 강서구 주민에게는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수업료의 20% 감면의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로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수혜 받는 국가장학금도 이어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는 일부, 6분위 이하면 등록금 전액 면제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입학생부터는 고졸 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홍필기 입학처장은 “올해 입학생들은 학교에서 부여하는 다양한 장학 혜택과 함께 국가장학금 혜택을 이어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등록금과 학과 경쟁력을 따져본 후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올해 4차산업혁명 등 최근의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대학 편제를 대폭 개편했다. 인문사회계열에 경영 · 세무회계 · 무역물류 · 법무행정 · 경찰 · 부동산 · 상담심리 · 사회복지 · 영어 · 중국 · 일본 · 평생교육 · 아동학과, IT 및 문화예술계열에 전기전자공 · 컴퓨터공 · 소프트웨어공 · 시각디자인 · 산업디자인 · 문화예술경영 · 문예창작 · 미디어영상 · 회화 · 실용음악학과 · 패션학과로 총 24개 학과와 학과 간 융합과정으로 7개 융합과정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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